처음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저번에도 도전했다가 힘겹게 대상을 탄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번은 다시 대상을 타보고 싶어서 포인트를 맞춰 시작했다. 역시나,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어렵고 힘들었다. 사실 중간에는 포기하고도 싶었다. 포기할까, 말까 하며 하루하루를 힘들게
리딩게이트를 하다 보니 어느새 며칠밖에 남지 않았다.

남은 며칠을 어떻게든 이겨보자 하는 마음으로 더 책을 열심히 읽고 문제도 꼼꼼히 풀며 1분 1초를
아까워하며 포인트를 채웠다. 그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까 나 자신이 너무 뿌듯하다.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목표를 달성했을 때 무슨 감정을 제일 먼저 느끼냐고 물어본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뿌듯함과 성취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