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긴 시간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게 스스로 무언가를 하게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어른도 흐트러지기 쉬운 일상이니까요.
 
그래서 더욱 반가운 상반기 영어독서왕이였습니다.
 
이 프로젝트 자체가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되었고 잔소리 하나 하지 않아도 해내는 학년이 되어 삼박자가 딱 맞는 이벤트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시간이 많아진다고 학습량이 많아지지 않기에 아이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지켜내는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비가 너무 오래 오기도 했고 갑자기 덥기도 했고 여행도 일상도 하루하루 변동이 많은 일상 속에서 그저 이것만큼은 해내는 아이를 보면서 책임감도 생겼으리라 생각하고 어려움 속에서 약속을 지켜낸 아이에게 고마운 마음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게 도움을 주는 것중에 하나가 리딩게이트라고 자부합니다.